일본 1월~12월 기념일 이런날도 잇엇어요!@ 우리나라와 비슷한날도잇네요?

일본 12개월 기념일 총정리 – 숫자에 감성을 더한 특별한 하루들

 

 

"일본은 참 사소한 걸 잘 챙긴다."
이 말, 진짜에요. 일본은 공식 공휴일 외에도 '의미를 부여한 기념일'이 참 많아요.
그게 꼭 대단한 날이 아니어도, 숫자의 발음이 비슷하다거나 모양이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하나의 기념일이 되곤 하죠.
오늘은 그런 일본의 감성 가득한 월별 대표 기념일 12가지를 소개할게요.
읽다 보면 괜히 따라 하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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🎍 1월 11일 – 거울의 날 (鏡の日)

🪞 "나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날"
거울(카가미)은 일본 전통에서도 신성한 물건이에요. 이 날은 한 해를 시작하며 내면을 들여다보고, 거울처럼 마음을 비추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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🐾 2월 22일 – 고양이의 날 (猫の日)

🐱 "냐냐냐~ 고양이에게 바치는 하루"
2(니)가 3개나 되면, ‘니니니’ → ‘냐냐냐’로 들리기도 하죠. 그 이유로 2월 22일은 귀염둥이 고양이의 날이 되었어요. 일본 SNS는 이날 고양이 사진으로 넘쳐나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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🙏 3월 9일 – 감사의 날 (ありがとうの日)

💌 "산큐! 고마움을 전해보는 시간"
숫자 3(산), 9(큐)를 합치면 영어 'Thank you(산큐)'와 발음이 비슷해요. 그래서 3월 9일은 마음속 고마움을 꺼내 보는 날로 지정되었죠. 작지만 따뜻한 인사 한 마디, 꼭 전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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🍭 4월 4일 – 간식의 날 (おやつの日)

🍪 "이 날은 당당하게 간식 먹는 날!"
4가 두 번이면 '요요(44)' → 간식이라는 뜻의 '오야츠(おやつ)'처럼 들리죠. 오늘만큼은 다이어트는 잠시 내려놓고, 나에게 달콤한 보상을 안겨보는 건 어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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🎏 5월 5일 – 어린이날 (こどもの日)

🎎 "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날"
고이노보리(잉어깃발)를 하늘에 띄우고, 건강한 성장을 기원하는 전통 명절.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전통 요소가 더 강조되는 날이에요. 아이의 날, 어른에게도 따뜻하게 다가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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🎶 6월 6일 – 악기의 날 (楽器の日)

🎹 "두근두근, 악기를 시작해볼까?"
리듬의 '둥둥' 소리와 숫자 6의 반복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날이에요. 이 날을 계기로 피아노나 우쿨렐레, 기타 하나쯤 시작해보는 것도 좋겠죠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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🍛 7월 10일 – 낫토의 날 (納豆の日)

🫘 "건강한 발효의 매력, 낫또!"
‘7(나)10(토)’ = 낫또! 일본 대표 전통식 낫또를 즐기는 날이에요. 발효식품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날 도전해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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🎱 8월 8일 – 팔(八)의 날 (八の日)

🧧 "운이 열리는 팔자 좋은 날"
숫자 8은 양옆으로 벌어진 모양 때문에 '무한대'와 '풍요'를 상징해요. 일본에서는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기도 하죠. 이날엔 ‘복’을 부르는 일을 해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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🥔 9월 6일 – 크로켓의 날 (コロッケの日)

🍽 "겉은 바삭, 속은 부드러운 위로 한 입"
‘9(쿠)’, ‘6(로)’ → ‘쿠로켓(コロッケ)’! 일본식 감자고로케를 떠올리게 하는 조합이에요. 따뜻하고 바삭한 한 입이 문득 위로가 되는 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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👁 10월 10일 – 눈의 날 (目の愛護デー)

👓 "눈에게도 휴식을 주세요"
숫자 10이 눈처럼 생겼다 해서 만들어진 날이에요. 스마트폰과 모니터로 지친 눈을 위한 힐링 데이로 안성맞춤! 이날은 파란 하늘이나 푸른 나무를 바라보며 눈 운동 어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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🍫 11월 11일 – 포키의 날 (ポッキー＆プリッツの日)

🍡 "막대과자 먹는 날, 기념사진은 덤!"
1이 네 개! 막대과자처럼 생긴 숫자 덕분에 만들어진 날이에요. 일본에서는 이 날에 친구나 연인과 포키를 나눠 먹으며 추억을 남기는 문화가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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🤝 12월 12일 – 좋은 파트너의 날 (いいパートナーの日)

💑 "너와 나, 함께여서 더 좋아"
1과 2가 반복되는 모습에서 ‘좋은 짝(いいパートナー)’을 떠올리며 만든 날이에요. 연인, 친구, 동료 등 내 곁의 파트너에게 고마움을 전하기에 딱 좋은 시기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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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하며 🌸

일본은 참 소소한 감정도 날짜로 남기는 재주가 있어요.
우리에겐 별일 아닌 하루가, 그들에게는 한정판 상품이 나오고, 추억이 생기고, SNS에 사람들의 마음이 담기는 날이 되죠.
이번 달, 당신은 어떤 날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나요?